의천검과 도룡도를 얻으면 천하를 얻을 것이다
의천도룡기는 김용의 소설 "영웅문" 3부에 해당하는 소설이다. 1부 사조영웅전에 나오는 주인공 곽정과 그의 부인 황용이 2부 신조협려의 주인공 신조대협 양과가 남긴 현철보검으로 검과 도를 만든 게 "의천검"과 "도룡도" 이다. 여기에 비밀이 있는데 무기 안에 절세신공인 "구음진경"과 남송의 명장 악비 장군이 남긴 병법서를 숨긴 것이다. 이런 비밀이 숨겨져 있기에 무림에서는 이를 차지하기 위해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장무기의 아버지 장취산은 무당파의 제자이지만 성격이 호방하여 명교 백미응왕의 딸인 은소소와 결혼하여 장무기를 낳게 된다. 또한 도룡도를 차지한 금모사왕 사손과 의형제를 맺기도 하였으며, 금모사왕이 저지른 잘못 때문에 장취산과 은소소 부부는 빙화도로 숨게 된다. 빙화도에서 사손은 도룡도의 비밀을 알아내려 하지만 끝내 밝혀내지 못한다. 장취산 부부와 장무기는 빙화도를 나와 장삼풍이 있는 무당산에 찾아가는 도중 정체불명의 고수에게 습격당해 장무기가 부상을 입게 된다. 현명신장이라는 극음의 권법에 당한 장무기는 목숨이 경각에 이르게 된다.
무당산에는 장삼풍 생일에 맞춰 무림인들이 축하하러 찾아온다. 하지만 이들의 속내는 도룡도의 행방을 알기 위해 온 것으로 장취산을 핍박하기에 이른다. 그중 아미파의 멸절사태가 "의천검"으로 무력시위를 하다 장삼풍에게 "의천검"을 자격부족을 박탈당한다. 장취산은 끝내 입을 열지 않는다. 자신 때문에 무당파가 위기에 빠진다 생각하고 장취산은 자결하여 무당파와 자신의 의형인 금모사왕 사손을 지킨다. 그의 아내 은소소 또한 장취산과 함께 자결하며 어린 장무기에게 이들의 얼굴을 기억하여 꼭 복수할 것을 부탁한다. 부모가 죽고 장무기는 장삼풍에게 의지하여 유년기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현명신장에 당한 장무기의 내상은 장삼풍의 치료에도 회복되지 않았다.
장무기 구양신공을 손에 넣다
장삼풍이 무공수련을 위해 자리를 비운사이 송원교의 아들 송청서는 장삼풍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장무기를 질투해 괴롭힌다. 장무기가 위기에 빠졌을 때 소소라는 여인이 나타나 장무기를 구하게 된다. 하지만 송청서와 싸우는 도중 장무기와 소소는 무당산 깊은 계곡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곳에서 장무기는 기연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는 소림사에서 추방당한 화공두타가 장삼풍에게 패배하여 허리가 끊어진 채 갇혀있었던 것이다. 화공두타는 소림에서 몰래 구양신공을 훔쳐배워 추방당하고 장삼풍에게 도전했지만 패배하여 절벽아래로 떨어져 허리가 끊어진채 생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 화공두타에게 위협을 받지만 장무기는 계략을 발휘하여 화공두타에게 구양신공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구양신공으로 현명신장에 당한 내상을 회복한 장무기는 화공두타와 싸워 이기고 절벽을 탈출한다. 구양신공을 익힌 장무기는 영웅의 길을 걸어 나간다.
절벽을 탈출한 장무기는 6대 명문정파에게 공격을 당하는 자신의 외할아버지인 백미응왕 은정천을 구하러 광명정으로 출발한다. 광명정의 지하에서 기연을 만나 장무기는 명교 교주만이 배울 수 있는 "건곤대나이 심법"을 터득하게 된다. 상대방의 힘을 이용하여 공격하는 절세신공으로 명교 교주만이 익힐 수 있는 무공이었다. 천하제일 무공까지 익힌 장무기는 명교의 위기를 그의 무공으로 지켜주고 명교인들의 인정까지 받아 명교의 교주가 된다.
명교와의 전투를 끝내고 돌아가던 도중 무당파는 독에 중독되어 쓰러지게 된다. 이에 장무기는 해독제를 구하기 위해 그들을 쫒던 중 원나라 황제의 딸 조민과 만나게 된다. 조민은 장무기에게 호감을 느끼고 해독제를 주는 대신 그녀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6대 명문정파가 의문의 고수들에게 죽고, 무당파가 위협에 빠졌을 때 장무기가 나타나 장삼풍을 구하게 된다. 이때 장무기는 어릴 때 자신을 죽을뻔하게 만든 "현명이로"를 죽이고 무당파를 배신한 송청서를 처단한다. 이렇게 조민의 계획을 저지하지만 조민은 포기하지 않고 무당파를 떠나며 영화는 마치게 된다.
진정한 무협영화의 표본을 보여주는 영화다
사실 이다음부터 진정한 의천도룡기이지만 아쉽게도 2편은 영화로 제작되지 않았다.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 영화이기에 지금도 TV에서 방영하면 재미있게 다시 보는 영화중 하나다.
지금은 CG효과가 대부분인 무협 영화와는 달리 실감나는 액션으로 제작된 영화로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는 영화중 하나다.그래서 아쉬운 점은 의천도룡기 2부가 제작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금이라도 그때의 감성을 살린 영화로 의천도룡기 2부가 제작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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