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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두번째 영화의 흥행성공은 당연하다

by 하늘을구르는자동차 2023. 1. 31.

마석도와-강해상이-격렬하게-싸우는-사진이다

형보다 나은 아우 없는 줄 알았는 데 있었다

범죄도시 2는 1편의 흥행에 힘입어 2편까지 제작됐을 뿐 아니라 현재 4편까지 제작이 확정됐다고 한다.

전편에서는 범죄의 잔인성이 부각되었다고 하면, 이번 2편에서는 액션과 코미디가 조화를 이뤄 가족끼리 봐도 될만한 영화인 거 같다. 스토리는 연결되지 않아서 딱히 전편을 봐야 하는 건 아니지만, 캐릭터나 가벼운 오마주들이 나오기 때문에 보는 것이 좋을 거 같다. 범죄도시 전편으로부터 4년 후를 배경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영화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시작된다. 호찌민에서 렌트사업을 하고 있는 최용기 사장은 소개받은 강해상과 동업을 하기 위해 나왔다가 강해상에게 납치를 당한다. 강해상은 유명한 악질적인 강도로 이번 작품의 빌런 역을 맡은 손석구가 연기했다.

한편 마석도는 강력계 반장인 전일만과 베트남에서 범죄자를 한국으로 호송하는 임무를 맡고 베트남으로 출장을 간다.

베트남에서도 노상에서 벌어지는 마약거래를 보고 정의심이 발동한 마석도를 말리는 게 일상이 돼버린 전일만이다.

호송할 범죄자를 만난 마석도와 전일만 반장은 자수한 이유에 의구심을 가지고 추궁한 끝에 모종의 사건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사건을 쫒던 중 살인사건이 일어난 현장에 다다른다. 그리고 배경에 최용기를 납치살해한 강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강해상의 은거지를 찾았지만 시신들을 발견하고 사건이 점점 커져 베트남 경찰도 개입하게 된다. 한편 죽은 최용기의 아버지는 한국에서 유명한 캐피탈회사 사장으로 아들의 복수를 위해 강해상에게 킬러를 보내게 된다. 이들은 강해상의 피신처를 찾아서 강해상이 숨겨논 돈을 숨긴 후 습격했지만 도리어 강해상에게 죽임을 당한다. 강해상은 최용기의 아버지 최춘백에게 돈을 돌려노으라고 협박하며 강해상의 광기가 점점 커져만 간다. 한편 마석도와 전일만 역시 강해상을 추격하여 숙소까지 잠입하였지만 숨어있던 강해상에게 기습을 당한다. 격렬한 싸움끝에 강해상은 도망가고, 전일만 반장은 강해상에게 칼을 맞고 부상당하게 된다. 마석도는 강ㅇ해상의 부하인 두익을 잡아서 강해상의 행방을 추궁한 끝에 강해상이 한국으로 간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마석도와 전일만은 무리한 사건 개입으로 베트남에서 추방당해 다시 한국으로 오게 된다.

 

한국에서 본격적인 액션이 시작된다

마석도와 전일만은 베트남에서 벌어진 사건을 보고하고 7일 동안 반드시 강해상을 잡아올 것을 서장에게 약속하고 정식으로 수사를 시작한다. 강해상의 행적을 쫒던 중 CCTV에 걸린 강해상이 차량을 타고 가는 걸 강력반이 찾게 된다.

강해상이 최용기의 장례식장에서 최춘백에게 접근할 것이라 생각하고 경찰이 잠복했지만, 강해상은 감시망을 뚫고 최춘백 회장을 납치한다. 강해상은 최춘백 회장의 손가락을 잘라 최 회장의 아내에게 보내 돈을 갖고 오라고 협박하고, 최회장의 아내는 마석도와 협력해 최춘백 회장을 찾기로 한다.

최회장의 아내가 돈을 갖고 강해상을 만나러 가기 전 전편의 조연으로 나왔던 장이수가 운전수 역할을 하기로 하고 등장한다. 점점 비중이 높아가는 장이수다. 

장이수가 운전하며 강해상의 요구대로 돈을 받기로 한 약속장소로 이동하였지만, 장소가 계속 변경된다. 그러는 사이에 오동균 형사는 최춘백 회장이 숨겨져 있는 장소를 탐색 끝에 찾게 되지만, 강해상에게 공격을 당해 부상당하게 된다.

강해상의 계획이 꼬이면서, 강해상의 돈도 우여곡절 끝에 장이수가 들고 도망치게 된다. 그 뒤를 강해상이 추격하여 돈가방을 되찾게 되지만, 이미 강해상 수배령이 전국에 떨어져 마석도에게 따라 잡힌다.

여기서 유명한 "5:5" 대사가 나온다. 마석도와 강해상의 시원한 액션씬이 나오면서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다. 무시무시한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강해상을 상대로 마석도는 화끈한 주먹으로 강해상의 몸을 공중에 띄워가며 상대한다. 처절한 난투 끝에 강해상은 마석도의 펀치에 기절하며 사건은 해결된다.

 

마석도표 액션과 코미디는 할리우드에서도 통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액션 영화로 손에 꼽는 배우로 마동석 이름이 안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정도로 액션 배우로 입지를 굳건히 다진 배우가 마동석이다.

그런 그가 1편을 흥행시키고 2편을 찍었는데 흥행에 실패할 이유는 없어 보였다. 

마찬가지로 3편과 4편 역시 마석도라는 캐릭터를 잘 살리고 대중성만 잘 살린다면 흥행보증수표라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혜성과 같이 등장한 마동석이라는 배우에 순식간에 팬이 됐는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으로 스크린을 즐겁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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