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인질을 구하라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의 테러로 여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시기를 바탕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한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이 아프가니스탄에 선교여행을 갔다. 버스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버스 앞을 무장한 테러범들이 가로막는다. 그리고 버스기사를 총으로 쏴 죽이고 한국인들을 어딘가로 납치해 간다.
탈레반은 납치된 한국 인질들을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사살하겠다고 협박 방송을 한다. 이에 한국에서는 외교관 재호를 필두로 아프가니스탄에 협상가들을 파견하고, 현지에서 국정원 요원 대식 또한 임무에 참여한다.
두 사람은 일하는 방식은 달랐지만 인질을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일하기 시작한다.
재호는 아프가니스탄의 정세를 잘 몰랐다. 단순히 아프가니스탄 장관을 만나서 협상하면 문제를 해결할 줄 알았지만, 실상은 복잡한 아프가니스탄의 상황 때문에 복잡해지기만 한다. 설상가상으로 재호가 탄 차량이 협상하러 가는 도중 탈레반 자폭 테러에 휘말리게 된다. 다행히 재호는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이번 일이 휩지 않겠다고 직감한다.
대식이 나타나 재호에게 현재 상황을 물어보고, 재호에게 조언을 해주지만 가치관의 차이로 대식의 조언을 묵살한다.
쉽지 않은 협상이 계속되고 인질이 죽기 시작한다
대식은 재호와 함께 움직이기를 포기하고 독자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먼저 아프가니스탄에서 통역할 이봉한을 섭외해서 탈레반을 설득하기 위해 탈레반에서 영향력이 있는 부족을 찾아가 족장을 만난다.
대식이 부족장을 만나고 있는데 재호 또한 수소문해서 이들을 찾아온다. 그리고 그들은 부족장의 환심을 얻는 데 성공하고 한국 인질들을 풀어주기로 약속받는다. 그렇게 약속을 받고 돌아가려는 찰나 한국 방송에 나온 인질들이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선교하러 왔다는 사실을 부족장이 알게 된다. 그리고 부족장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분노하고 인질의 석방은 기대하지 말라며 대식과 재호를 내쫓는다. 인질들 구출이 다시 오리무중으로 빠지는 그때 대식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전화로 시체가 발견 됐는데 한국 사람인 거 같아서 연락이 온 것이다. 대식과 재호는 현장에 가서 시체를 확인하고 한국 인질 중 한 사람인 걸 알게 되고 절망한다. 그리고 대사관에 돌아왔는데 탈레반이 한국 인질을 통해 다시 24시간 안에 협상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인질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이런 절망적일 상황에 재호에게 한 중개인이라고 자처하는 영국인이 찾아온다. 그는 자신이 탈레반이 요구하는 탈레반 수감자를 석방시켜 줄 수 있다고 하며 대신 200만 불을 준비하라고 제시한다.
대식은 인질을 구하기 위해 응해야 한다고 하고 재호도 마지못해 응하지만 100% 확신이 없어 그의 신원을 한국에 조회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재호와 대식은 200만 불을 준비해서 그들과 만날 준비를 한다.
그들과 만나서 돈을 건네려는 순간 외교부에서 그 중개인의 신원이 가짜라는 사실을 전해 듣지만 이미 늦어버린 상황이었다. 대식은 필사적으로 그들을 쫓아 돈을 회수하는 데 성공하고, 몇 통의 사기꾼들에게서 연락이 더 오게 된다. 협상 만으로 인질들을 구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한국과 미국에서 군사작전을 준비하게 되고, 재호는 군사작전을 하게 되면 인질들이 죽을 확률이 높다고 한단해 대통령실에 전화한다. 그리고 대통령으로부터 다시 연락을 받고 한번 더 협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목숨을 건 협상으로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마지막 남은 협상 카드로 재호와 대식은 탈레반과 만나서 협상하기로 한다. 협상 장소로 찾아가 재호와 봉한 만이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된다. 재호는 비장한 마음으로 협상에 임한다. 탈레반에 굴하지 않는 자세로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고, 협상 시작에 앞서 인질 두 명을 먼저 석방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하지만 결국 재호는 탈레반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다. 탈레반이 인질을 죽이려는 순간 미국의 탈레반 은거지에 대한 공습이 시작된다. 공습이 계속되면 탈레반뿐 아니라 재호 또한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재호는 탈레반과 목숨을 건 협상을 한다.
그리고 재호는 탈레반에게 돈과 한국군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약속하고 인질들을 석방을 약속받는다.
그렇게 재호와 대식은 아프가니스탄 선교단 인질들을 구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영화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한국 화물선이 피랍된 내용의 기자회견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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